르브론, 압둘자바 기록 다가간다…듀란트와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1·2등 차지[NBA]
르브론 제임스(38·LA 레이커스)와 케빈 듀란트(34·브루클린 네츠)가 올스타 1차 투표 집계에서 각 콘퍼런스 1위로 선정됐다.
NBA는 6일 오전(한국시간) 2023년 올스타전 팬투표 1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르브론과 듀란트가 나란히 1·2등을 기록했다. 올스타전의 터줏대감 르브론은 이번에도 올스타에 선정된다면, 역대 최다 올스타 공동 1위 (카림 압둘-자바 19회)가 될 예정이다.
르브론은 동·서부를 합쳐 가장 많은 투표수를 획득했고 316만 8,964표를 받았다. 듀란트는 311만 8,545표로 르브론의 뒤를 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올스타 1차 투표 1위였던 스테픈 커리의 기록을 아득히 뛰어넘었다. (258만 4,623표)
서부 콘퍼런스는 르브론 다음으로 스테픈 커리(271만 5,520표), 루카 돈치치(238만 8,502표), 니콜라 요키치(223만 7,768표), 앤서니 데이비스(206만 3,325표)가 이름을 올렸다.
동부 콘퍼런스는 듀란트에 이어 야니스 아데토쿤보(299만 8,327표), 조엘 엠비드(222만 6,712표), 제이슨 테이텀(217만 8,330표), 카이리 어빙(207만 1,715표)이 차례로 순위를 나눠 가졌다. 다만, 테이텀은 만약 이대로 결과가 이어진다면,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뽑히지 못 할 수도 있다.
올스타전에서 팬들은 선발 명단을 결정하는 투표의 50%를 차지한다. 여기에 NBA 선수와 미디어 패널이 각각 25%를 나눠 갖는다. 그리고 2차 집계 결과는 오는 13일에 나온다.
한편 2023년 올스타전은 오는 2월 19일(현지시간) 유타의 홈경기장인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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