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하려면 항문검사 필수” 고영욱→박유천 수감소… 김종국X양세형 검사 완료 (‘관계자외출입금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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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외 출입금지' 김종국과 양세형이 서울 남부 구치소 입소를 위한 절차를 밟았다.
5일 전파를 탄 SBS 새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서울 남부 구치소 교도관들과의 만남을 통해 감춰져 있던 교정본부의 실상을 들여다봤다.
김종국은 "운동은 벤치 프레스 같은 것도 없나?"라고 질문을 던졌고, 관계자는 "운동 좋아하시죠? 방에서는 운동 금지다"라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이경은 교도관으로 분해 양세형과 김종국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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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 김종국과 양세형이 서울 남부 구치소 입소를 위한 절차를 밟았다.
5일 전파를 탄 SBS 새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서울 남부 구치소 교도관들과의 만남을 통해 감춰져 있던 교정본부의 실상을 들여다봤다.
최순실, 조두순, 고영욱, 박유천 등 언론에 나온 수많은 유명인이 거쳐간 서울남부구치소에 방문했다. 신원 확인 및 신상 조사가 이어졌다. 가발, 틀니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어 “성기에 삽입한 거 있냐?”라는 질문에 김종국은 당황해서 “없다”라고 답했다. 상처 뿐 아니라 수술 자국까지 디테일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종국 먼저 옷을 벗고 가운을 입고 등장했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양세형을 보고 관계자는 “웃지마세요”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관계자는 “신체 은밀한 곳에 담배 마약같은 부정물품을 가져 올 수 있어 검사하는 거다”라며 항문 검사를 시작했다. 관계자는 김종국에게 “팬티 내리시고 쭈욱 끝까지 앉으세요”라고 말했다.
실제 구치소 신입 입소 절차가 이어졌다. 김종국은 “운동은 벤치 프레스 같은 것도 없나?”라고 질문을 던졌고, 관계자는 “운동 좋아하시죠? 방에서는 운동 금지다”라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실제 수용자들에게 지급하는 물품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베개를 보고 양세형은 “이런말 하면 안되겠지만 딱 좋아하는 사이즈, 높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교도관으로 분해 양세형과 김종국 앞에 나타났다. 양세형은 반가움에 “이경아”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이경아?”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하기 시작한 양세형은 “맛이 평범하다. 엄청 맛이 세지 않고 그렇다고 빠지지도 않았다”라고 맛에 대해 설명했다. 이이경은 “우리가 흔히 콩밥 콩밥하는데 콩밥이 비싸서 쌀밥으로 한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식사하는 두 사람을 지켜본 이이경은 “기분이 이상하다. 마음이 짠하다”라고 말하기도.
양세형은 “나는 지금 먹으면서 어떤 마음으로 먹냐면 ‘맛있다. 맛없다’보다 ‘내 인생에서 마지막 먹는 밥이다’라는 생각으로 먹는다. 방송 외에 여기서 먹으면 안된다”라고 밝혔다. 교도소장은 교도관 수에 대해 수용자 3~4명 당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 인원과 수용 시설 모두 선진국에 비해 많이 모자란 편이다”라며 얄악한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관계자 외 출입금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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