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20.4만명, '9월 이후 최저'

조성진 기자 2023. 1. 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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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내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현상은 고용 시장의 활성화를 의미하고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통화정책에도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대해 CNN 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탄력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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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고강도 통화정책에도 인플레이션 쉽게 꺾이지 않는 듯

(지디넷코리아=조성진 기자)지난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내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현상은 고용 시장의 활성화를 의미하고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통화정책에도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5일(현지시간) CNN이 미국 노동통계국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약 20만4천명이 실업 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이는 기업실적 분석 업체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22만5천명보다 약 9.33%(2만1천명)가 적은 수준이다.

사진=픽사베이

반면 급여처리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민간 부문에 23만5천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15만개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CNN 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탄력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려 기업들의 노동자 정리 해고에 영향을 줄 수 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CNN은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기업가의 대량 해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중단하고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csjjin200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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