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멤버 다원, 사우나서 심정지 환자 '응급조치' 도와

아이돌 그룹 'SF9'의 멤버 다원이 사우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남성의 응급조치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아이돌 그룹 SF9 멤버 다원(본명 이상혁·28)이 심정지 환자 응급조치를 도운 사실이 알려졌다.

다원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오후 SF9팬카페에 이 소식을 전했다. 회사 측은 "다원이 이날 평소 이용하는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던 중 심정지 사태의 환자를 목격했다"며 유선상으로 전달받은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최선을 다해 응급조치를 하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원은 같은날 오후 예정됐던 SF9 시즌그리팅 팬 이벤트에 불참했다.

FNC는 "아티스트와 상의 끝에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과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면서 "갑작스러운 이벤트 불참 소식에 안타까워하실 팬 여러분에게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티스트가 조속히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9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SF9은 오는 9일 미니 12집 '더 피스 오브나인'(THE PIECE OF9)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퍼즐'(PUZZLE)로 활동한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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