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과 10점 차’ 첼시, 4위 추격보다 반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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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반등이 좀처럼 쉽지 않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졌다.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이 끝난 첼시(승점 25)는 10위에 머물렀다.
첼시가 10위에서 제자리걸음 하며 4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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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첼시의 반등이 좀처럼 쉽지 않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졌다.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이 끝난 첼시(승점 25)는 10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3위에 올랐던 첼시는 올 시즌 어려움을 겪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수뇌부와의 불화로 팀을 떠났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시즌 중 지휘봉을 잡았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팀도 흔들렸다. 초반은 나쁘지 않았지만 10라운드부터 지독한 무승을 겪었다. 3연패를 포함해 5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사이 순위로 크게 하락했다.
첼시엔 월드컵 휴식기가 반등의 기회였다. 포터 감독의 축구가 자리 잡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큰 효과를 보진 못하고 있다.
리그 재개 첫 경기였던 본머스전에서 승리하며 무승 고리를 끊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등 싸움을 펼치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긴 데 이어 맨시티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첼시가 10위에서 제자리걸음 하며 4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도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에 승점 10점 뒤진 상황이 됐다.
4위권을 바라보는 목표도 좋지만, 위기의식도 필요하다. 맨유에 승점 10점 뒤진 첼시는 강등권인 18위 에버튼(승점 15)에도 승점 10점 앞서 있다.
강등권 팀이 10점 차를 따라잡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연패를 비롯한 무승으로 승점을 잃었던 기억도 떠올려야 한다.
여기에 첼시는 치러야 하는 경기도 많다. 당장 다음 경기가 FA컵이다. 공교롭게도 맨시티를 다시 만난다. 연패 혹은 무승으로 팀 분위기가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기다리고 있다.
향후 첼시는 리그에서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과 대결한다. 풀럼과 팰리스는 첼시와 마찬가지로 런던을 연고로 한다. 풀럼은 7위로 첼시보다 순위가 높다. 12위 팰리스(승점 22)와 첼시의 격차는 승점 3점에 불과하다. 리버풀 역시 첼시 못지않게 갈 길이 바쁘다. 반등이 절실한 첼시에 분수령이 될 3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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