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을 봐! 많은 생각으로 대머리잖아"...아구에로, 지도자 생활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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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을 펼쳤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아구에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감독직에서 멀어지게 했다고 유쾌하게 인정했다. 그의 대머리 때문에"라며 아구에로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아구에로는 "코치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펩을 봐라. 그는 너무 많은 생각으로 대머리가 되었다"며 농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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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을 펼쳤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아구에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감독직에서 멀어지게 했다고 유쾌하게 인정했다. 그의 대머리 때문에"라며 아구에로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아구에로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31경기에 출전해 101골 45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UEFA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 맨시티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 나갔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90경기에 출전해 260골 73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에서도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구에로는 10년간 활약을 펼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6회 등을 기록했다.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2021년 10월 열린 알라베스전에 선발 출전했던 아구에로는 경기 도중 가슴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정밀 검사 결과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상황은 심각했다. 당초 3개월 결장 소식이 전해졌지만 부정맥이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게 됐다. 결국 아구에로는 2021년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도 간혹 축구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아구에로는 맨시티 엠버서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코치 자격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구에로는 전술, 훈련의 목적보다는 리오넬 메시의 요구로 인해 코치 자격을 받았다.
간접적으로 코치 생활을 했지만, 지도자의 길을 걸을 생각은 없었다. 매체는 아구에로가 트위치 방송에서 한 발언을 전했다. 아구에로는 "코치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펩을 봐라. 그는 너무 많은 생각으로 대머리가 되었다"며 농담을 했다.
한편 아구에로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절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1년 12월 아구에로의 은퇴식에도 직접 참석해 마지막을 함께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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