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승격’ 대전하나시티즌…도약 꿈꾸는 한화이글스
[KBS 대전][앵커]
KBS 대전이 새해를 맞아 마련한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지역 프로팀들도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고, 한화이글스는 끈기 있는 야구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각오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이 8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옵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 최고 무대에서 다시 뛰게 된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올해도 팀을 맡아 과감한 '공격 축구'를 구사할 전망입니다.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인 충남아산FC의 유강현을 영입해, 팀의 약점 중 하나였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채웠습니다.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 오재석,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김현우 등 알짜 수비수 영입에도 성공했습니다.
[이민성/대전하나시티즌 감독/승격 당시 : "저희가 추구하는 글로벌 구단으로 갈 수 있게, 저희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노릴 수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겠습니다."]
3년 연속 꼴찌에 머문 한화이글스는 채은성, 이태양 등 알짜 FA를 영입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꼴찌의 대가로 영입한 강속구 투수들은 올 시즌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됩니다.
WBC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들었던 문동주는 지난해 첫 승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고, 신인 김서현은 150㎞ 넘는 속구로 불펜의 한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손혁/한화이글스 단장 : "좀 더 많은 경기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하고, 지더라도 끈끈한 경기, 근성 있는 경기 이런 것들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한편, 시티즌이 태국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이글스는 이달 말, 미국과 일본에서 목표 달성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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