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핑 옷 입고 아기상어 찾으러 부산에"…키즈 콘텐츠 잘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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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콘텐츠 기업들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부가가치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부산시와 맺은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라며 "부산에서 아기상어가 탄생해 전세계로 여정을 떠났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인기 IP '핑크퐁 아기상어'를 보유하고 있는 키즈 콘텐츠 회사다.
인기 IP인 '캐치! 티니핑!'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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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브랜드 론칭·유통 기업과 협업 사례도 늘어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키즈 콘텐츠 기업들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부가가치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난감과 문구류에 한정된 사업 분야에서 벗어나 공간 조성이나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의 밴처캐피털(CVC)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360억원 규모의 '베이비샤크 넥스트웨이브 투어 펀드'를 결성했다.
모회사인 더핑크퐁컴퍼니가 보유한 인기 IP '핑크퐁 아기상어'에 기반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운용한다.
이번 펀드는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 업무협약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해 7월 부산시와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이번 펀드에 2대 출자자로 참여해 50억원을 출자하고 아기상어 프로젝트를 민관 협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부산시와 맺은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라며 "부산에서 아기상어가 탄생해 전세계로 여정을 떠났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인기 IP '핑크퐁 아기상어'를 보유하고 있는 키즈 콘텐츠 회사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5일 기준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인기 IP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은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IP에 기반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브랜드를 따로 론칭한 사례도 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의 '이모션 캐슬'이 대표적이다. 인기 IP인 '캐치! 티니핑!'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코스메틱 및 패션 브랜드인 '이모션 캐슬 키즈', 도심형 키즈 메이크오버 공간 '이모션 캐슬 로열 부티크' 등이 대표적이다.
코스메틱 및 패션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 입점도 계획 중이다.SAMG 관계자는 "백화점 등과 협업해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인기 캐릭터 인형탈 앞에 아이들이 줄을 서는 등 호응이 컸다"며 "유동인구 및 매출 증가의 측면에서 백화점 쪽에서 먼저 제안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SAMG는 지난해 6월 증강현실 전문 기술을 보유한 게임 개발사 '엔터리얼'을 인수로도 주목받았다.
SAMG는 지난해 3월 인기 IP '캐치! 티니핑' 캐치!을 활용한 아케이드 게임 '캐치! 티니핑 매직 매치'를 출시했다. 수도권 대형마트에 게임 기기를 설치해 입점 규모를 넓히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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