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다주택자 규제 완화 속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공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 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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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투시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자 분양시장에도 투자수요 활기 기대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동안 저평가 받아온 서평택 화양지구 첫 자리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을 공급할 예정이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다주택자의 취득세 중과세율을 폐지되거나 절반 감면하는 정책을 발표했다.분양권의 단기 양도세율은 1년 미만 보유 시에도 세율을 45%로 대폭 완화한다. 내년 초에는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 규정도 완화될 예정이다.

수년 동안 대기업 투자가 이어져 온 경기도 평택시는 현재 ‘2개 생활권’ 체제를 준비 중이다. 반도체 중심지로서 급성장을 이룩한 ‘동평택’에 이어, 평택항과 인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서평택’까지 급성장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앞서 평택시는 2018년 시를 동쪽과 서쪽 2개 생활권으로 나누는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동부생활권은 고덕국제신도시와 인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제상업기능, 복합업무기능을 맡고, 서부 생활권은 평택항과 인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배후도시 및 관광·휴양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뼈대다.

서평택 개발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동평택에 고덕국제신도시와 대기업 투자를 앞세운 반도체클러스터가 있다면, 서평택은 평택항과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관광단지,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클러스터 등을 앞세워 물류와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평택항은 ‘5대 항만’ 중 하나로 국내 자동차 물동량 1위의 글로벌 무역항이다.

최근에는 서평택을 수소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발표도 나왔다. 정부는 최근 평택항 인근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에 일생산규모 7t의 수소생산기지를 완공했다. 이곳은 수도권 전역에 수소를 공급하게 된다. KTX 경유역도 조성될 예정이다. KTX안중역은 안중읍 일원에 계획됐다.

화양지구는 서평택의 개발 호재들의 최대 배후지로 꼽힌다.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의 계획도시다. 약 279만㎡에 부지에 2만여 가구, 5만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지구 안에는 중심상업용지와 업무시설, 공원부지 외에도 35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신설 예정),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이전 등도 계획됐다. 학교 건립도 8곳 예정돼 향후 서평택의 교육 중심지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을 앞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는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동 전용 72~84㎡ 15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 설계에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위주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화양지구 내에서도 외부 접근성이 가장 좋은 ‘첫 자리’에 있다. 수도권 남부 핵심 도로인 38번 국도 변에 위치해 평택항과 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도 인접해 있다.

한편, 양도세는 실거주 의무 없이 보유만 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 대상 중과 규제도 없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LTV(주택담보대출)도 최대 70%로 높다. 계약자에게는 계약금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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