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 6mm 바닥재 생산으로 층간소음 해결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2023. 1.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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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지례면에 있는 재영(회장 심택수)은 더 나은 공간인테리어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바닥재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사업초기만 해도 대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 창출에 주력했다.

대기업의 그늘에 안주하기 보다는 기술혁신을 통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다.

기존 폴리염화비닐(PVC)바닥재는 구현할 수 없는 뛰어난 충격흡수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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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재영 공장 전경. 사진 제공=재영
[서울경제]

경북 김천시 지례면에 있는 재영(회장 심택수)은 더 나은 공간인테리어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바닥재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사업초기만 해도 대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 창출에 주력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 제이플로어(JFLOR)라는 독자브랜드를 론칭했다. 대기업의 그늘에 안주하기 보다는 기술혁신을 통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다. 차별화된 소재기술과 6mm 두께의 바닥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도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기존 폴리염화비닐(PVC)바닥재는 구현할 수 없는 뛰어난 충격흡수력 때문이다. 특히 최신설비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해 국가통합인증(KC)마크와 친환경마크를 획득한 친환경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심택수 재영 회장. 사진 제공=재영

2018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기술혁신과 친환경정책 덕분이다. 미국과 호주 등 선진국 시장에서 친환경 바닥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했지만 2022년 그 수치는 53%로 급증했다. 현재 21개국 30여개 바이어를 통해 수출되고 있으며 그 중 60%가 북미지역, 30%가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을 만큼 선진국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역시 일부 OEM제품을 제외하고는 전국 50여개 자사 대리점을 통해 롤 바닥재(륨, 펫트) 및 럭셔리비닐타일(LVT)을 자체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재영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 2024년 LVT 라인에 대한 추가 설비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며, 공정개선 및 구조 변경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와 차별화된 고기능성 제품개발에도 돌입했다. 이를 통해 2025년 매출 1000억원(수출 7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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