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지난 4Q 영업익 예상치 하회 전망…"중국 내 화장품 수요 회복 부진"-한투

홍재영 기자 2023. 1. 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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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1조1142억원, 영업이익은 38.5% 늘어난 354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25% 하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이유는 2022년 12월 중국 내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중국 내 화장품 수요 회복이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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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원차이나 전략과 설화수의 리브랜딩 효과로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중국 채널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1조1142억원, 영업이익은 38.5% 늘어난 354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25% 하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이유는 2022년 12월 중국 내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중국 내 화장품 수요 회복이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4분기에 한국 면세시장의 경쟁 강도 또한 3분기 대비 완화되지 않았다"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 이커머스는 3분기와 유사하게 4% 감소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2021년 518억원 흑자를 기록했던 해외법인은 올해 연간으로 소폭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에 중국법인 관
련한 손상차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적 추정에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인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 후 중국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정상화를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며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가 기업의 실제적인 매출 기여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센티먼트 개선 기대감으로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면세·화장품 기업들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중국의 구조조정 효과에 따라 해외사업의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향 훈풍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투자처"라며 "올해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92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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