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때 부동산원 집값 통계, 조사원이 입력한 수치와 크게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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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때 발표된 통계에 의도적인 왜곡과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통계 조작 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이 당시 한국부동산원 조사원들이 직접 입력한 서울 아파트값 수치와 부동산원이 이를 종합하고 집계한 수치 간 차이가 비정상적으로 컸던 것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동아일보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부동산원 통계 담당 직원 PC의 디지털포렌식(전자감식) 및 당시 부동산원·국토부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조사원들이 직접 입력한 서울 아파트값 수치와 부동산원이 종합·집계한 수치 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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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때 발표된 통계에 의도적인 왜곡과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통계 조작 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이 당시 한국부동산원 조사원들이 직접 입력한 서울 아파트값 수치와 부동산원이 이를 종합하고 집계한 수치 간 차이가 비정상적으로 컸던 것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동아일보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부동산원 통계 담당 직원 PC의 디지털포렌식(전자감식) 및 당시 부동산원·국토부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조사원들이 직접 입력한 서울 아파트값 수치와 부동산원이 종합·집계한 수치 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원은 소속 조사원들이 탐문 방식으로 현장에서 직접 가격을 입력하면 일정한 보정을 거쳐 이를 종합·집계한다.
조사원들이 직접 입력한 서울 아파트값 수치와 부동산원이 종합·집계한 수치간의 차이가 특히 컸던 시점은 2018년 9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실제 그해 9월 10일 민간기관인 KB부동산이 발표한 전주 대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20%였으나, 부동산원의 상승률은 0.45%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0.75%포인트나 차이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전반적으로는 두 기관 간 격차가 0.1%포인트 미만이었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동안 최소 4차례 조사원들이 직접 입력한 서울 아파트값 수치와 부동산원이 종합·집계한 수치간의 차이가 컸던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아파트값을 종합·집계한 수치는 실제 거래된 가격 외에도 매물의 호가, 시장 분위기 등을 조사자가 종합해서 판단하는 통계이기 때문에 입력한 수치와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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