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업황 개선시 가장 탄력적 주가 상승 기대…'매수' 유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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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6일 GS건설(006360)이 업황 개선시 다른 건설사 대비 가장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문 연구원은 "주택 사업 비중이 높고, 순차입금 상태라는 점에서 커버리지 사업 내 타 건설사 대비 주택 업황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며 "주택 시장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인 금리 상승세가 안정화되는 신호가 보인다면, 주가 반등폭도 가장 탄력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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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6일 GS건설(006360)이 업황 개선시 다른 건설사 대비 가장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적정주가는 2만 9000원을 제시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6.0% 감소한 128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141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예상보다 낮은 이익을 기록했던 배경이었던 일부 현장에 대한 원가율 점검이 4분기에도 지속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원가율 점검이 올해 상반기 내에도 지속이 될 것으로 예상되니만큼 현 시점에 대해서는 섣불리 마진 개선 여부를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GS건설의 신사업 부문이 성장하고 있지만 주택사업 규모를 상쇄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GS이니마의 오만 구브라(9200억원) 및 베트남 뚜띠엠 사업(3000억원) 등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존재하며, 신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도 기대 가능하다”며 “다만 주택 투자 심리 악화를 상쇄시켜줄 수 있는 규모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업황 반등시 가장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문 연구원은 “주택 사업 비중이 높고, 순차입금 상태라는 점에서 커버리지 사업 내 타 건설사 대비 주택 업황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며 “주택 시장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인 금리 상승세가 안정화되는 신호가 보인다면, 주가 반등폭도 가장 탄력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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