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까지 남은 거리 700m…끝내 못가고 저체온증으로 숨진 교사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 6. 07:51
경기 포천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던 20대 남성 교사가 학교 관사와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6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포천의 한 고교에서 정보과목을 가르쳐온 A(29)씨가 지난 3일 오후 2시30분쯤 근무지 주변 하천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의 휴대폰은 꺼진 상태였다.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A씨가 지난 2일 오후 9시 40분쯤 일동면 시내에서 동료교사 6명과 저녁식사 중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학교 관사와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점에 미뤄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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