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한혜진, 33세 PD에 "난 결혼 50% 포기, 멀지 않았다" 농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0)이 결혼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털어놨다.
한혜진은 5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한혜진이 1월 1일에 죽어도 하는 일 3가지(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영상에서 새해 첫날을 맞아 제작진과 함께 떡국을 즐겼다.
PD가 한혜진에게 올 해 목표는 결혼이냐며 궁금해하자, 한혜진은 "어떻게 결혼이 목표냐"라면서도 "사실 결혼은 50% 포기됐다. 이 정도 나이 되면 그냥 자연스럽게 반은 놓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한혜진은 서른셋인 PD를 향해 "멀지 않았다. 금방이다. 내 나이쯤 돼서 진짜 그렇게 됐다고"라며 "새해 악담 사과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2023년을 기념해 스스로에게 편지를 적었다. 편지에서 한혜진은 "가끔 가혹할 만큼 채찍질할 때도 있고 작은 성공이든 큰 성취든 오롯이 기쁨을 만끽하는 법을 잘 몰라서 안타까울 때가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당장 내일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 녹화가 들어가니 열심히 하고 다음달에는 광고 촬영도 해야 하니 지금부터 열심히 식단하고 운동도 해서 몸 잘 만들어야지"라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친구, 가족, 동료에게 잘하자"고 한 한혜진은 "무뚝뚝한 성격에 말로 표현하지 못할 테니 자주 연락하고 찾아뵙고"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혜진은 "거울 볼 때마다 나이들어가도 좌절하지 않길 바란다. 좀 내려놔야 하지 않나. 내가 아는 마흔 중에 제일 동안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혜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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