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결국 마이너리그서 시즌 시작…애틀랜타 트리플A로

권혁준 기자 2023. 1. 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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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프시즌 여러차례 팀을 옮겨다닌 박효준(27)이 결국 새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박효준은 일주일의 시간동안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고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시즌 후엔 피츠버그에서 DFA 처리됐고 이후 마이너리그 투수 인머 로보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애틀랜타에서도 40인 로스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박효준은 세 번째 DFA 끝에 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들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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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양도지명 끝에 40인 로스터 자리 못 잡아
박효준(27).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번 오프시즌 여러차례 팀을 옮겨다닌 박효준(27)이 결국 새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박효준을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그윈넷 스트리퍼스로 내려보낸다고 밝혔다.

앞서 애틀랜타는 지난달 29일 외야수 엘리 화이트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박효준을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박효준은 일주일의 시간동안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고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야탑고를 졸업한 박효준은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마이너리그 과정을 차분히 밟은 그는 작년 7월 양키스에서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그는 1경기 1타석만 뛴 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지난해 45경기에서 0.195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하지만 4차례나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등 팀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작년보다 적은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0.216의 타율에 2홈런 6타점으로 이렇다할 인상을 주지 못했다.

시즌 후엔 피츠버그에서 DFA 처리됐고 이후 마이너리그 투수 인머 로보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보스턴도 투수 켄리 잰슨을 영입하며 박효준을 DFA했고 이후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애틀랜타에서도 40인 로스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박효준은 세 번째 DFA 끝에 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들이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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