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빅죠, 오늘 2주기..건강악화로 떠난 별 "잊지 않았으면"

안윤지 기자 2023. 1. 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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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훌라당 출신 고(故) 빅죠(본명 벌크 죠셉)가 세상을 떠나고 2년이 흘렀다.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던 빅죠는 "더 빨리 오면 좋은 거고 더 늦게 올 수도 있지만 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건강 찾아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장례식을 치를 당시, 훌라당 멤버 박사장은 "빅죠 형이 생전에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 같은 게 일절 없었다"며 병원비와 장례비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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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가수 빅죠(본명 벌크 죠셉)의 빈소가 7일 오후 인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훌라당 출신 고(故) 빅죠(본명 벌크 죠셉)가 세상을 떠나고 2년이 흘렀다.

빅죠는 2021년 1월 6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시 한 병원에서 체대 염증 제거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다. 향년 43세.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2008년 훌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당시 186cm에 250kg란 체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운동하면서 150kg까지 감량했으나 결국 빅죠는 요요 현상으로 인해 사망 직전엔 320kg까지 늘어난 걸로 알려졌다.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던 빅죠는 "더 빨리 오면 좋은 거고 더 늦게 올 수도 있지만 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건강 찾아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결국 눈을 감아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례식을 치를 당시, 훌라당 멤버 박사장은 "빅죠 형이 생전에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 같은 게 일절 없었다"며 병원비와 장례비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성금의 손길을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많은 이가 도와 무사히 장례를 치르고 난 후 남은 금액은 빅죠의 유가족들이 기부했다고 전해졌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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