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에너지 공급 위기 시대, SMR 중요해질 것"

기사내용 요약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 6일 '2023 원자력계 신년인사회' 신년사서 밝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2.2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6일 원자력계 인사들과의 신년인사회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차세대 원전을 올해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3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선택-원자력'을 주제로 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이원욱, 김영식, 한무경, 정운천, 양금희 국회의원 등 정부와 국회, 산·학·연 원자력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차관은 신년사에서 "최근 탄소중립,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의 환경은 지난 60여년간 기저부하 전원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원자력에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고, 그 중심에 소형모듈원전(SMR)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듐냉각고속로(SFR), 초고온가스로(VHTR) 등 그간 확보된 혁신원자력시스템 기술의 해외 사업화와 용융염원자로(MSR) 등 새로운 기술개발에 민간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며, 원자력 분야에도 민간이 중심이 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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