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경력직 연봉 2500만원 논란에…'2700만원 가스레인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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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 강민경(33)이 자신의 의류 쇼핑몰 경력 직원 채용 공고에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게시, 누리꾼들이 "열정 페이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채용 공고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올리며 "업계에 갓 들어온 신입 직원에게 줄 만한 연봉을 적어놓고 영어까지 되는 경력직을 뽑으려는 게 말이 되냐"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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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 강민경(33)이 자신의 의류 쇼핑몰 경력 직원 채용 공고에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게시, 누리꾼들이 "열정 페이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강민경 측은 공고가 잘못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은 강민경이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고가의 가전제품을 언급하며 "물건보다 직원 대우가 더 낮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지난 5일 강민경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 측은 CS(Customer Service, 고객서비스) 담당 직원을 구인하는 공고를 냈다. 이 공고에는 경력 3~7년, 영어 가능 등의 지원 조건이 적혔다.
누리꾼들로부터 비판받는 원인은 이 공고에 기재된 연봉 부분이었다. 능통한 영어 실력의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2500만원에 불과한 연봉을 제시했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은 채용 공고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올리며 "업계에 갓 들어온 신입 직원에게 줄 만한 연봉을 적어놓고 영어까지 되는 경력직을 뽑으려는 게 말이 되냐"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논란이 커지자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연봉이 기재됐다"며 "아비에무아는 지원자 여러분의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앞서 올렸던 채용 공고에서 연봉 부분을 '면접 후 결정'하겠다고 수정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강민경 SNS 등에 댓글을 남기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강민경이) 유튜브에 올린 2700만원 가스레인지 자랑 영상을 보고 왔다…경력 직원이 가전제품보다 못한 것", "경력이 아니라 신입이어도 영어 가능자에게 연봉 2500만원은 상당히 안 좋은 처우" 등 의견을 전했다.
결국 강민경은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며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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