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첼시의 한숨, 스털링-풀리식 부상+맨시티와 FA컵
갈 길 바쁜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이후 한숨만 늘어났다.
첼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 속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흐름을 잡으며 공격을 펼쳤으나 후반 18분 리야드 마레즈(32)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첼시는 승점 획득이 절실하다. 승점 25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그레이엄 포터(48) 감독 부임 후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월드컵을 앞두고 분위기가 꺾였다. 현재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점)와 10점 차로 상위권 경쟁과 멀어졌다.
이런 상황에 이번 경기 뼈아픈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이날 맨시티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라힘 스털링(29)이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이어 크리스천 풀리식(26) 또한 상대와의 충돌 후 일어나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팀의 주축으로 나서며 공격을 책임졌으나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다.
포터 감독 역시 고민이 깊다. 저조한 팀 득점 속 스털링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며 풀리식은 부상을 털어내고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다시 부상을 입었다. 두 선수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오는 일정 또한 걱정이다. 주말 맨시티와 FA컵에서 다시 격돌한다. 이후 리그에서는 월드컵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풀럼 원정에 나선다. 그리고 나서는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과의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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