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홀란드…2022 EPL ‘평점’ 베스트11

김희준 기자 2023. 1.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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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202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평점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반 시즌 만을 소화한 엘링 홀란드는 12월 31일까지 정확히 15경기를 소화하며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2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해 동안 1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을 돌아본다"며 매체에서 매 경기 매긴 평점의 평균을 기준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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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202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평점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반 시즌 만을 소화한 엘링 홀란드는 12월 31일까지 정확히 15경기를 소화하며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2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해 동안 1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을 돌아본다”며 매체에서 매 경기 매긴 평점의 평균을 기준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선발했다.


골키퍼는 베른트 레노가 위치했다. 레노는 이번 시즌 ‘승격팀’ 풀럼으로 이적해 그들이 돌풍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 그는 풀럼의 주전을 차지한 이후 2022년 15경기에 출장해 25실점 4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7.04의 준수한 평점을 얻었다.


수비진은 키어런 트리피어(7.62), 조엘 마팁(7.23), 버질 반 다이크(7.03), 주앙 칸셀루(7.28)가 선정됐다. 트리피어는 지난 해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래 줄곧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퀄리티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마팁과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주춤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리버풀의 우승 경쟁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인버티드 풀백의 완성형을 보여준 칸셀루도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7.30), 케빈 더 브라위너(7.85), 로드리(7.45), 손흥민(7.48)으로 구성됐다.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로 흔들리는 팀을 붙잡아둔 기둥이었다. 더 브라위너와 로드리는 각자의 놀라운 실력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17골을 폭발시키며 득점왕까지 차지했었다. 이것이 이번 시즌 초반의 부진에도 베스트 11에 선정된 이유다.


투톱은 케인(7.68)과 홀란드(7.88)의 자리였다. 케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기복 없는 득점력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지탱해온 대들보다. 홀란드는 이번 여름 잉글랜드로 넘어와 곧바로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EPL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괴물’이다.


한편 현재 리그 정상에 올라있는 아스널과 최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목록에 없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의 좋지 않았던 경기력에 더해 ‘겨울 월드컵’으로 인해 후반기 경기가 상대적으로 모자랐던 것이 모두 반영된 결과다.


사진=게티이미지, 후스코어드닷컴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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