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양도지명’ 박효준, 결국 ATL 마이너 트리플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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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여러 팀을 옮겨 다닌 박효준(27)이 2023시즌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
애틀란타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각) 박효준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그윈넷 스트리퍼스로 내려 보낸다고 전했다.
이제 박효준은 트리플A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바라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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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여러 팀을 옮겨 다닌 박효준(27)이 2023시즌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
애틀란타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각) 박효준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그윈넷 스트리퍼스로 내려 보낸다고 전했다.
앞서 애틀란타는 지난해 말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양도지명된 박효준을 영입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엘리 화이트를 영입하며 박효준을 다시 양도지명 처리했다.
이후 박효준은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였다. 이제 박효준은 트리플A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바라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박효준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에 데뷔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단 1경기에만 나선 뒤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트리플A에서 보냈고, 메이저리그 23경기에서는 타율 0.216와 2홈런 6타점, 출루율 0.276 OPS 0.64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박효준의 장점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 3루수, 유격수와 외야 전 포지션 출전 경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타격.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통산 OPS는 0.638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트리플A에서 기록한 OPS 역시 0.687에 머물렀다.
박효준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타격 성적 향상이 필수적이다. 지난 2021년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보인 OPS 1.042와 같은 성적이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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