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보여줘” 수감자, 접견온 女친구에 황당 요구...김종국X양세형 ‘경악’ (‘관계자외출입금지’) [어저께TV]

[OSEN=박근희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 김종국, 양세형이 구치소의 황당한 에피소드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5일 전파를 탄 SBS 새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서울 남부 구치소 교도관들과의 만남을 통해 감춰져 있던 교정본부의 실상을 들여다봤다.

실제 구치소 신입 입소 절차가 이어졌다. 김종국은 “운동은 벤치 프레스 같은 것도 없나?”라고 질문을 던졌고, 관계자는 “운동 좋아하시죠? 방에서는 운동 금지다”라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종국, 양세형은 실제 구속된 사람들이 수용되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김종국과 양세형은 같은 방에 입실했다. 양세형은 “대박이다. 이거 리얼이죠?”라며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처음 봤다. (이런 거는) 방송에 나오는 게 없다”라며 놀라워 했다.

등급에 따라 접견 회수와 전화 회수가 정해져있다고. 유명한 범죄자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환준 교도관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청송교도소에서 근무해봤다. 신창원씨, 최근에 출소한 조두순씨. 그리고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2000년대 초반에 폭행을 당해 돌아가신 분이 있다. 그 분도 있었다”라고 답변했다.

가족들만 가능한 스마트 접견도 있다고. 이를 들은 이이경은 “영통”이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접견실에서 있던 에피소드에 대해 김환준 교도관은 “뽀뽀를 한다. 루즈(?) 닦는다. 손 맞대기는 기본이다.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성경도 있으시다. 어떤 분들은 생일파티도 성대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수용자 중에는 여자친구한테 웃통 좀 벗어달라는 이야기를 하는 수감자도 있다고. 이를 들은 양세형은 놀라서 입을 막았다. 김환준 교도관은 “펑펑 우는 분도 많다. 그래서 항상 휴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감자가 직접 만든 화투를 보고 모두들 깜짝 놀랐다. 양세형은 “여기에 화투가 없다. 머릿속에 있는 걸 그린거다”라며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이걸 어떻게 그린거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비둘기를 잡아서 키우는 수감자도 있다는 말에 모두들 웃음을 참지 못했다.

교도관은 “수감자들이 소송을 진짜 많이 한다. 수용자들이 가지고 있으면 안되는 물건이 많다. 빼내거나 폐기를 하면 인권을 얘기하면서 고소, 고발을 한다. 전국에 있는 모든 교도관들이 한 번쯤은 당했을 거다”라고 씁쓸한 현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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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계자 외 출입금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