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영면…프란치스코 교황이 장례미사 주례

신정은 기자 2023. 1. 6. 0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식이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성직자 등 7만 5천여 명이 참석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 모인 추모객들로 성 베드로 광장이 가득 찼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오전 9시 반, 2022년 마지막 날 향년 95세 나이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엄숙한 분위기 속 거행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식이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성직자 등 7만 5천여 명이 참석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보도에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시신이 누인 관이 바티칸시티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광장으로 옮겨집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 모인 추모객들로 성 베드로 광장이 가득 찼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오전 9시 반, 2022년 마지막 날 향년 95세 나이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엄숙한 분위기 속 거행됐습니다.

장례 미사는 현직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주례했습니다.

가톨릭 역사상 현직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 접전은 1802년 이후 처음입니다.

[프란치스코/교황 : 주님의 마지막 말씀과 그의 평생 증인을 굳게 지키면서, 교회 공동체로서 발자취를 따라 우리의 형제를 아버지의 손에 맡기려 합니다.]

장례 미사에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비롯해 전 세계 각지에서 온 대표들과 신자 등 7만 5천여 명이 참석했고, 우리나라에선 오현주 신임 주교황청 한국 대사가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습니다.

추모객들의 발길도 일찌감치 이어졌습니다.

바티칸 시티에 사흘 동안 20만 명의 추모객들이 방문했다고 교황청은 밝혔습니다.

[야닉 스토크/독일인 추모객 : 베네딕트 16세 전 교황은 우리에게 존경스러운 분이었습니다. 그에게 마지막 조의를 표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세상에 전한 말은 "믿음 안에 굳건히 서라." 598년 만에 처음으로 스스로 교황직에서 물러난 베네딕토 16세가 영면에 들어가며 '두 교황 시대'도 끝이 났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