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도야?" 삭발한 이승기 걱정→"대상은 별개,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 [어저께TV]

김수형 2023. 1. 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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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플러스'에서 'KBS 드라마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승기를 독점 인터뷰한 가운데, 이승기가 현재 진행 중인 법정공방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플러스'에서 이승기를 독점 인터뷰했다.

이 가운데 시상식 끝나고 난 모습을 '연중플러스'에서 독점 공개했는데, 함께 대상을 수상한 주상욱과 그의 아내 차예련이 이승기에게 "고생많았다 힘내라, 응원하고 있어 이겨야한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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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연중 플러스’에서 'KBS 드라마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승기를 독점 인터뷰한 가운데, 이승기가 현재 진행 중인 법정공방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플러스’에서 이승기를 독점 인터뷰했다. 

이날 이승기가 연말 ‘KBS 드라마 연기대상’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KBS 대기실부터 매니저와 함께 등장했다.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이승기는 “나중에 얘기하겠다”며 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앞서 지난 11월 18년간 함께한 소속사에서 음원 정산이 0원임을 주장한 이승기.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 2000년대 강타한 인기곡이 많았기에 파장이 컸다. 전 소속사 후크측은 미정산금 일부 지급했다고 했으나 또 새로운 쟁점으로 부딪혔다. 후크 측에서 2010년 이후 광고 에이전시 수수로 변경을 이승기에게 알리지 않았고, 에이전시 소속사 전현직 이사 등이 그의 일부를 편취했다는 내용. 후크 측은 이 사실을 부인하는 반면 부당이익 반환 소속 준비 중으로 알려지며 법정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약 50억원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이승기가 삭발 헤어스타일로 당시 공식석상에 등장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 ‘KBS 드라마 연기대상' 방송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개인적 심경변화라 추측하는데 전혀 아냐 현재 ‘대가족’이란 영화를 찍고 있어 주지스님 역 역할로 깎은 것, 오해 안하길 바란다”면서 “많은 분들이 짠한 눈으로 보는데 그런 눈빛 안 보내주셔도 된다”며 유쾌하게 해명했다.

이후 시상식이 시작됐고,  공식석상에 모습 드러낸 이승기를 포착, MC 전현무가 앞으로 활동계획을 묻자 이승기는 “활동과 다툼계획도 있다”면서 유쾌하게 답했다. 이어  이세영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 , 열심히, 제 일 주어진 일을 하라는 의미로 받겠다, 원래대로 열심히 배우의 길 잘 걸어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이승기는 주상욱과 함께 연기대상도 공동수상 했다. 당시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올 한 해 인생에서 힘든 해 ,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면서 “‘연기대상’ 와야하나 불참해야하나 고민하기도 해, 개인적인  일이 있어 마냥 웃기도 마음에 걸렸다, 무표정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수상소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는 “10년, 20년 후 이 자리 앉아있을 후배들을 위해,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겠다),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서 얻어내야하는 이런 일은 물려주면 안 된다고 오늘 또 다짐한다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시상식 끝나고 난 모습을 ‘연중플러스’에서 독점 공개했는데, 함께 대상을 수상한 주상욱과 그의 아내 차예련이 이승기에게 “고생많았다 힘내라, 응원하고 있어 이겨야한다”며 응원했다. 주상욱은  “(삭발 이유)말 안 했으면 저 정도야? 싶었다”고 하자 이승기는 작품 때문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고, 두 사람은 “좋은 일로 2023년 대박날 것”이라며 이승기를 응원했다.

계속해서 선후배들과 수상의 기쁨 나누는 이승기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이 걱정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고 묻자 이승기는“‘법대로 사랑하라’로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아, (드라마도)최고 매출이라니 기쁘다”면서 “별개로 개인사로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 많은 분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업계내 만연한 편법과 관행을 파악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이승기의 행보가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이 섰다.  /ssu08185@osen.co.kr

[사진] ‘연중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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