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 출신' 지투파워, 높은 관급 매출에 휘청…신사업 부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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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당일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후 상한가)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지투파워가 지속된 적자로 고전하고 있다.
지투파워의 주요 매출처는 공공기관으로 정부가 긴축에 나서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지투파워 관계자는 "2022년 실적은 손실이 예상되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적자 폭은 축소될 전망이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 목표를 대폭 향상해 상승한 제반 비용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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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투파워는 2022년 3분기 176억643만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269억7975만원)보다 34.7%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억6281만원에서 -23억413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투파워는 매출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판매 감소로 실적이 악화됐다. 2022년 3분기 기준 수배전반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56%였으며 태양광 설비 비중은 21.95%, 기타 설비는 9.49%로 집계됐다. 수배전반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고압전력을 기업이나 공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압을 낮춰 분배하는 설비다.
지투파워는 주요 제품을 공공기관에 납품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 때부터 긴축 재정을 강조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2021년 기준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량을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수배전반 판매처를 살펴보면 공기업 26.92%, 준정부기관 24.70%, 지자체 16.54%, 국가기관 15.58%, 교육기관 11.59% 지방공기업 1.91%, 기타기관 2.75%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발주 세가 예상되면서 친환경 사업 투자에 나선 지투파워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지투파워는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시장의 성장 둔화로 광섬유 안전진단시스템, 친환경 전력기기, 전기차충전기 시스템 등 신사업 추진 중이다.
지투파워 관계자는 "2022년 실적은 손실이 예상되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적자 폭은 축소될 전망이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 목표를 대폭 향상해 상승한 제반 비용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주잔고가 400억원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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