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투벤'도 10년만에 새 제품…'트윈데믹'에 감기약 출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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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인플루엔자(계절독감)까지 3년만에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겪으면서 국내 제약회사들이 일반 감기약 품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회사 관계자는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감기 유행에 발맞춰 일반 감기약을 많이 출시하는데 올해는 준비한 회사가 더 늘어난 것 같다"며 "기침이나 열 등 증상에 맞게 복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품목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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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후 10개 제품 확대, 지난해 2배…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생약 등 성분 다양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올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인플루엔자(계절독감)까지 3년만에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겪으면서 국내 제약회사들이 일반 감기약 품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1월 첫째주까지 허가된 국내 의약품 가운데 감기 증상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인 해열·진통제 및 전문의약품인 소염진통제는 10개 품목에 달한다.
1년 전 같은 기간인 지난 2021년 12월부터 1월 첫째주까지 허가된 동아제약의 알레르기 비염 시럽제 '챔프알러논액'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코오롱제약 '콜드팡시럽', 정우신약 '이즈펜쿨정' 등 5개 품목보다 2배 많은 규모다.
특히 존슨앤드존슨의 '타이레놀'과 함께 일반 감기약으로 유명한 '화이투벤'도 10년만에 새로운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질캡슐 형태 화이투벤의 국내 제조회사인 알피바이오는 2013년 화이투벤 국내 제조허가를 획득한 이래 10년만에 추가 품목허가를 받았다.
알피바이오가 새로 내놓는 일반 감기약은 '화이투벤큐플러스코프연질캡슐'이다. 기존 '화이투벤큐연질캡슐'에서 코막힘 증상 치료에 작용하는 '슈도에페드린' 성분을 빼고 '노스카핀' 성분을 추가해 기침 증상 완화에 더 무게를 둔 제품이다.
제약회사들이 새로 준비 중인 감기약 성분도 다양하다. 코로나19 증상 완화 목적으로 품귀 현상까지 겪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제품뿐 아니라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이부프로펜', 생약 등 다른 성분을 함유한 품목도 다양화되고 있다.
실제로 명문제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소염진통제 '이부콜벤정'을, 일동제약은 급성 야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이부프로펜 성분의 '캐롤나이트연질캡슐'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타세놀'을 판매해 온 부광약품도 아세트아미노펜에 다른 성분을 복합한 종합 감기약 '타세놀 콜드 캡슐'을 위탁제조 방식으로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종근당은 '마황', '길경', '오미자', '인삼액' 등을 사용한 생약 시럽제제 '모드콜로시럽'도 선보인다. 마황은 감기 예방과 비염 완화, 길경은 기침·가래에 좋은 식물성 성분이다.
국내 제약회사 관계자는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감기 유행에 발맞춰 일반 감기약을 많이 출시하는데 올해는 준비한 회사가 더 늘어난 것 같다"며 "기침이나 열 등 증상에 맞게 복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품목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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