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베스트11 MF' 강원 김대원 "공격P 20 + ACL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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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강원FC의 파이널 라운드 A 진출을 이끌었던 미드필더 김대원이 전지훈련 출발을 앞두고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강원으로선 새 시즌에도 김대원의 활약이 필요하다.
공항에서 만난 그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며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새 시즌에는 개인적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하고,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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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강원FC의 파이널 라운드 A 진출을 이끌었던 미드필더 김대원이 전지훈련 출발을 앞두고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강원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촌부리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났다. 강원은 20일간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며 새 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강원은 최용수 감독의 지도력 아래 구단 역대 최고 성적과 동일한 6위를 기록했다. 비록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 전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던 팀이 파이널 A 진출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그 중심에는 김대원이 있었다. 그는 최용수호의 주전 왼쪽 측면 공격수로 리그 37경기에 나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같은 활약으로 2022 시즌 배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을 차지하기도 했다.
강원으로선 새 시즌에도 김대원의 활약이 필요하다. 브라질 출신 갈레고를 완전 영입하고, 측면에서 공수 모두 소화가 가능한 유인수가 합류했지만 여전히 김대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대원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맹활약했지만 잘했다는 생각보다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 더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공항에서 만난 그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며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새 시즌에는 개인적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하고,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자신이 다 잘해줘야 팀도 더 잘된다는 책임감이었다.
휴가도 잘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말 결혼에도 골인하며 새신랑이 되었다. 그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10일 정도 다녀왔다. 이후 잘 쉬면서 보냈는데 그러고 나니 전지훈련을 가게 됐다”라며 미소지었다.
휴식기 강원에는 새로 영입된 선수들도 있었다. 앞서 언급한 유인수를 비롯해 K리그 경험이 있는 알리바예프, 그리고 수비수 김우석이 합류했다. 김대원은 “우석이 형은 (같은 팀에 있어봐서) 워낙 친한 사이고, 알리바예프는 안면이 있는 선수다. 인수 형은 처음 만났는데 워낙 성격도 좋고 금방 적응할 것 같다”라며 새 선수들을 반겼다.
코로나 시대 이후 처음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가게 되었다. 이에 대해 구단에 감사한 마음도 표현했다. 김대원은 “따뜻한 곳에서 훈련을 하게 되어 좋다.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실 감독님께서 팀의 목표를 공식적으로 말씀하신 적은 아직 없다. 하지만 지난 시즌 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걸 팬들께서도 원하실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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