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쿠드롱, ‘여제’ 김가영, NH챔피언십 동반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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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은 '당구황제' 다웠고 김가영은 '여제' 다웠다.
쿠드롱과 김가영이 2년 연속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쿠드롱은 5일 끝난 '2022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레펜스를 4-1로 꺾고 우승했다.
부침의 세월을 보내며 꾸준히 진화 한 김가영은 지난 해 1월 NH 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마침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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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은 ‘당구황제’ 다웠고 김가영은 ‘여제’ 다웠다. 쿠드롱과 김가영이 2년 연속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PBA 첫 동반 2연패로 둘은 여러가지 PBA 새 역사를 썼다.
김가영은 하루 전날 ‘통산 2승'의 김예은을 4-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 해엔 역시 ‘통산 2승'의 강지은을 4-1로 꺾고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수성 기록은 쉽지 않다. 가능하지만 거의 확률이 없다.
쿠드롱과 김가영은 이 동반 2연패로 최다관왕, 최다상금왕, 최고 랭킹 동시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9개월 만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쿠드롱은 통산 7승. 왕중왕전 한 번과 투어 챔피언십 여섯 번이다.
‘결승 불패’의기록으로 우승상금 1억원을 받은 쿠드롱은 누적 상금이 8억 8천 9백만원으로 이 역시 1위이다.
김가영은 시즌 두번 째 우승. 지난 10월의 4차 휴온스대회에 이은 징검다리 우승이다.
포켓볼 세계선수권자인 김가영은 2019 시즌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에서 3쿠션 첫 우승을 차지하며 ‘여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한동안 침묵했다. 그의 말대로 엉겁결에 한 우승이었다. 쿠드롱 같은 정상의 기량은 아니었다.
부침의 세월을 보내며 꾸준히 진화 한 김가영은 지난 해 1월 NH 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마침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2개월 후에 치뤄진 SK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스롱 피아비를 누르고 우승, 진정한 실력자의 반열에 올랐다.
김가영의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천만원. 남자 챔피언에 비해 턱없이 적고 모든 프로 스포츠에서 가장 적지만 이 시즌 두번 째 우승으로. 총 상금 , 시즌 상금 1위(4천 6백 75만원)에 올랐다.
새 기록을 남기 남녀 최강 쿠드롱과 김가영. 이들의 새 발자취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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