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5강 가면 한국 야구 판도 바뀐다…무슨 뜻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올 스토브리그서 남다른 길을 걸었다.
삼성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1월 마무리 캠프를 해외로 떠난 팀이다.
만약 삼성이 올 시즌 바람을 일으킨다면 한국 프로야구의 트랜드는 또 달라질 수 있다.
삼성이 성공하게 되면 타 팀에서도 그들을 따르는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올 스토브리그서 남다른 길을 걸었다.
다른 팀들처럼 거액을 투자해 대형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부 FA를 둘 이나 빼앗겼다.
그들이 빠진 자리는 젊은 신인급 선수들이 메꿀 예정이다. 대단히 과격한 세대교체를 시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고도 부족한 부분은 훈련으로 메꾸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들의 시도가 대단히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다.
선수 영입에 쓸 돈을 훈련 비용으로 대신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박진만 신임 삼성 감독은 마무리 캠프에 대단히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모든 선수가 이를 악물고 훈련했다. 결코 만만한 스케줄이 아니었음에도 끝까지 낙오자 없이 훈련했다. 팀 전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훈련으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한다. 스프링캠프도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트랜드와 반대로 가는 결정이다.
최근 KBO리그는 누가 더 훈련량을 줄이느냐를 경쟁하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돼 있었다. 감독은 지략이나 전술 보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힘을 쏟는 것이 일반화가 돼 있었다.
삼성의 시도가 새롭게 다가온 이유다. 만약 삼성이 올 시즌 바람을 일으킨다면 한국 프로야구의 트랜드는 또 달라질 수 있다.
포수 트레이드도 그렇다. 누가 봐도 삼성은 포수가 남고 불펜 투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삼성은 카드가 맞지 않으면 꿈쩍도 하지 않는다. 대단히 기준이 높아서 어지간한 카드로는 삼성의 포수를 얻을 수 없다.
불펜 투수 공백이 우려 되지만 이 역시 훈련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 박진만 감독의 계산이다. 절대 밑지는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 역시 최근 트랜드와는 반대되는 움직임이다. 필요한 카드가 보이면 손해를 보더라도 영입에 나서는 것이 요즘 야구다. 그러나 삼성은 불펜의 모자람을 스스로 메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역시 훈련의 힘을 믿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삼성의 훈련은 실제 성적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전력 보강 없이 훈련만으로 모자란 부분을 채우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삼성이 성공하게 되면 타 팀에서도 그들을 따르는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의 새로운 시도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다.
삼성은 올 시즌 곧바로 성과를 내며 리그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많은 시선이 삼성의 시도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레드벨벳 조이, 개미허리 자랑…귀여운데 섹시해 [똑똑SNS] - MK스포츠
- 모모랜드 주이, 착시드레스에 깜짝…볼륨 몸매 자랑 [똑똑SNS] - MK스포츠
- 조현, 레깅스 모델 아냐? 건강미 넘치는 S라인 [똑똑SNS] - MK스포츠
- 지효, 완벽 S라인...따라올자 없는 걸그룹 원톱 몸매 [똑똑SNS] - MK스포츠
- 김민재 7월 영입 경쟁, 맨유가 현재 단독 선두 - MK스포츠
- ‘손흥민 50호골 쾅! 배준호 쐐기골 쾅!’ 홍명보호, WC 3차 예선 5G 무패 행진…쿠웨이트 3-1 격파 -
- ‘만루포+5타점+호수비’ 김도영 다했다, 360억 괴물 좌완 붕괴…‘곽빈 쾌투→김택연 혼쭐’ 류
- “가상 부부의 인연에서 진짜 우정으로”… 김소은, 눈물 속 故 송재림 배웅 - MK스포츠
- “필리핀서 마약” 고백은 사실…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 [MK★이슈] - MK스포츠
- ‘5명 10+득점’ 삼성생명, 개막 4연패 벗어나자마자 연승 성공!…신한은행은 2연패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