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해명에도 비판ing…2700만원 가스레인지 재조명[종합]
[뉴스엔 김명미 기자]
'직원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그룹 다비치 멤버 겸 쇼핑몰 아비에무아 대표 강민경이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강민경은 1월 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운영 중인 쇼핑몰의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강민경 쇼핑몰은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3개월 계약직 직원을 구하고 있었다. 주 업무는 CS(Customer Service 고객 관리)와 디자이너. 3년~7년 사이의 업무 경력에 대학 졸업자 이상의 학력을 요하고, 담당해야 할 업무 역시 주업무 외에도 다양했으나 연봉은 2500만 원으로 기재됐다.
2023년 현재 최저 시급은 9620원. 3년 이상 경력직 연봉이 2500만원이라는 사실은 논란을 불렀고, 해당 공고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이에 강민경은 SNS에 올렸던 채용 공고를 삭제했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강민경은 6일 오전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민경은 다시 한번 채용 공고에 기재한 연봉이 실수였다고 해명하며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또 "현재 아비에무아는 4대보험 및 법적 수당은 물론,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휴가 사용과, 필요 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며,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하여,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경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비판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강민경 쇼핑몰의 주소비층이 직장인 여성인 만큼, 이번 논란에 실망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민경의 SNS에 "연월차 사용에 간식 제공은 왜 적으신 거예요" "하다하다 사무용품 지급을 혜택으로 써놓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애초에 신입을 뽑을 수 없는 구조. 단 한번도 학력무관 무경력 직원 공고를 해본 적도 없을 터인데, 신입 기준 연봉으로 잘못 썼다고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 하는 게 싫은 거예요"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라는 말로 신입을 후려치는 단어를 다 가져다 쓰셨는데 엄밀히 따지면 사장님도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죠. 본인 유튜브에서 보여주던 모습과의 괴리감을 사람들은 지적하는 겁니다" "논란에 직원 실수라며 숨는 모습이 더욱 실망이네요" "성장하고 있는 회사가 벌써 건물을 올리지는 않죠" 등 댓글을 남겼다.
특히 누리꾼들은 "가스레인지보다 저렴한 연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강민경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을 통해 "부엌에서 물이 새서 겸사겸사 이것저것 고쳤다"며 주방 공사 후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강민경은 부엌을 새단장하면서 가스레인지와 오븐, 주방의 상판까지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설치한 가스레인지를 소개하며 "늘 갖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민경이 구매한 가스레인지 가격은 무려 2700만 원대였다.
지난해 강민경 쇼핑몰이 낸 채용 공고 역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당시 한 누리꾼은 해당 공고에 대해 "웹디자이너인데 온라인 채널 관리, 콘텐츠 개발, 영상 편집, 브랜드 마케팅, 제품사진 기획, 리터칭, SNS 관리, 마케팅 콘텐츠 디자인, PPT 디자인, CI 디자인도 해야 되고, 오프라인 패키지, 기획 운영을 우대. 제일 충격인 건 경력직인데 3개월 인턴으로 뽑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강민경 쇼핑몰 아비에무아는 지난 2020년 6월 론칭,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사랑을 얻었다. 이후 강민경은 신사옥 이전을 위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65억 원대 빌딩을 매입했다.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2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복작복작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건물 인테리어를 직접 체크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사진=강민경 유튜브 '걍밍경' 캡처, 강민경 SNS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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