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자체 개발 기업 서체 ‘더잠실체’ 무료 배포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롯데마트가 내달 1일 자체 개발한 기업 서체 ‘더잠실체’ 를 공개하고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더잠실체’에는 롯데마트의 젊고 변화된 이미지와 지역의 역사성을 함께 녹여냈다. 롯데의 헤리티지가 ‘잠실’이라는 것에 주목해 지역명 ‘잠실’을 서체의 이름으로 선정했으며, 국문과 영문뿐 아니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어까지 개발해 롯데마트의 미래 정체성도 함께 담았다.

서체 디자인은 과거 양잠을 하던 잠실에 롯데그룹이 터를 잡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만들어진 과정을 담아 누에가 뽕잎을 먹기 위해 머리를 드는 모습, 누에고치를 만드는 과정,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모습 등에서 착안해 표현했다.

또한, 젊고 새롭게 변화하는 롯데마트의 이미지를 디자인에 담았다. 가독성을 고려한 단단하고 안정적인 글자 틀을 바탕으로 자소, 획, 스킨 등을 현대적으로 디자인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에도 롯데마트 행복, 드림, 통큰체 3가지 서체를 출시해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롯데마트는 새로 개발한 ‘더잠실체’를 매장내 홍보물, 사인물, 가격표, 인터넷 홈페이지, ‘롯데마트GO’ 모바일 앱 등 롯데마트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의 글씨에 적용할 계획이다.

일반 고객들에게도 무료 공개해 기업이나 개인이 용도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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