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된 국조특위, 오늘 2차 청문회…이상민·오세훈·박희영 출석 예정

김정률 기자 정재민 기자 2023. 1.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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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6일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국조특위 활동 기간 연장의 건을 상정, 의결한 뒤 제2차 국정조사 청문회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청문회를 끝으로 당초 7일 종료 예정이었던 국정조사 기간은 여야 협의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열흘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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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1차 청문회…윗선 '꼬리 자르기' 공방 이어질 듯
우상호 국회 용산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제5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정재민 기자 =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6일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국조특위 활동 기간 연장의 건을 상정, 의결한 뒤 제2차 국정조사 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날 청문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총 29명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여야는 지난 4일 경찰, 소방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청문회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 국민의힘은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등 현장 책임자들에게 참사 책임을 물었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 장관과 오 시장 등 윗선에 대한 '꼬리 자르기'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전날(5일) 경찰청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윗선'에 대해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민주당은 특수본 수사를 비판하는가 하면, 국정조사 후 이 장관에 대한 '탄핵' 등을 거론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편 이날 청문회를 끝으로 당초 7일 종료 예정이었던 국정조사 기간은 여야 협의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열흘 연장됐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조특위 활동을 10일 더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연장안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 상정, 의결될 전망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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