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볼디 놓친 SD, 143승 투수는 김하성 동료가 될까…"삼파전 치른다"

2023. 1.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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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니 쿠에토(36, FA)를 영입하기 위해 3팀이 경쟁하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5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 FA(자유계약선수) 쿠에토를 영입하기 위해 승부를 벌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쿠에토는 2004년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쿠에토는 2015년 중반에 트레이드를 통해 켄자스시티 로열스로 팀을 옮겼다. 켄자스 시티에서 13선발 4승 7패 평균 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이후 2016시즌을 앞두고 FA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2021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했던 쿠에토는 2022년 4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쿠에토는 이번 시즌 25경기(24선발) 158⅓이닝 66실점(59실점)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43승 107패 평균 자책점 3.44다.

샌디에이고는 작년 말부터 쿠에토와 연결됐다. 지난달 24일 미국 '스포츠 키다'는 샌디에이고의 쿠에토 영입설을 보도했으며 당시 마이애미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 신시내티가 쿠에토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가 쿠에토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는 선발 자원인 션 마네아와 마이크 클레빈저를 잃었다. 마네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으며 마이크 클레빈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떠났다.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블레이크 스넬이 여전히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지키고 있고 세스 루고가 샌디에이고에 합류했다. 하지만 다르빗슈, 스넬, 루고 등 선발 주축 자원이 이번 시즌 이후 FA로 풀린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많은 선발 자원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는 네이선 이볼디 영입도 노렸다. 하지만 이볼디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3400만 달러(약 433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볼디 영입에 실패한 샌디에이고가 쿠에토는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니 쿠에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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