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FC 맞았네...西 매체 "호날두, 페페 영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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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은 어디까지 일까.
스페인 '마르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이미 알 나스르에 영향을 미칠 준비가 되어 있다. 호날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어 하며, 그중 한 명은 페페다. 페페의 이름은 호날두와 열린 첫 대화에서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페페는 과거 호날두와 영광을 함께 한 센터백이다.
호날두와 페페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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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권한은 어디까지 일까. 크리스타아누 호날두가 과거 동료 영입을 요구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이미 알 나스르에 영향을 미칠 준비가 되어 있다. 호날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어 하며, 그중 한 명은 페페다. 페페의 이름은 호날두와 열린 첫 대화에서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올드 트래포드로 깜짝 복귀한 호날두는 이적 첫 시즌은 EPL 18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비록 3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활동량, 압박 등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 호날두의 입지는 180도 변화했다. 프리시즌부터 잡음이 잦았고, 시즌 시작 이후에도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며 불만이 쌓여갔다. 이런 상황에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전에는 교체를 거부하기도 했고, 토트넘 훗스퍼전에는 경기 종료 직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논란을 키웠다.
폭탄 발언까지 터트리며 맨유와의 관계는 더욱 멀어졌다. 호날두는 지난달 영국 '더 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의 내부 관계자 및 몇 명은 나를 내쫓아내려 한다. 에릭 텐 하흐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맨유는 발전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등의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결국 맨유는 해당 발언 이후 상호 계약 해지를 하며 그를 떠나보냈다.
새로운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였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알 나스르 이적을 완료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계약은 2025년까지가 될 것이다. 연봉은 2억 유로(약 2,683억 원)가 될 예정인데 여기엔 상업적인 금액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또한 감독에 버금가는 권한도 가졌다. 미국 CBS 스포츠는 "만약 호날두가 새 감독을 원하면, 그것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엄청난 권한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선수 영입에도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대상은 페페다. 페페는 과거 호날두와 영광을 함께 한 센터백이다. 호날두와 페페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절친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과거 레알 선수들이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알 나스르는 이번 여름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한 관심을 보고했으며, 루카 모드리치는 2024년에 확보할 예정이다"라면서 과거 레알 출신의 선수들이 알 나스르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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