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액션보다 더 무서운 미꾸라지 “드라마서 손 대역도 써”(세컨하우스)

[뉴스엔 이하나 기자]

최수종이 미꾸라지 앞에서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

1월 5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 최수종, 하희라는 마을 주민들과 미꾸라지 잡기를 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 세컨하우스에 온 이장은 “연말 결산하는 잔치가 있었다. 그거 하고 난 후에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겨울잠 자는 미꾸라지를 잡는다. 다른 데 가면 청년이 아닌데 여기서는 청년이다”라고 미꾸라지 잡기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최수종은 “나 다른 데 가도 청년이다”라고 발끈하면서도, 미꾸라지 잡기를 주저했다. 이장이 “안 무서워하는 건 뭐냐. 형수님 무서워하고 미꾸라지 무서워하고, 앵무새 무서워하고”라고 돌직구를 날리자, 하희라는 “꿈틀대는 건 무서워한다”라고 대변했다.

미꾸라지를 잡으러 간 최수종은 생각보다 쉬운 미꾸라지 잡기에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개구리 한 마리 등장에 기겁했다. 미꾸라지를 보고도 혼비백산한 최수종은 소리를 지르며 하희라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하희라는 “시끄러워 죽겠어”라고 외치며 미꾸라지를 덥석 잡았다.

최수종이 “미꾸라지 잡는 게 쉬운 게 아니네”라고 머쓱해 하자, 하희라는 “쉬운데 오빠가 못 잡는 거지”라고 지적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최수종은 “‘하나뿐인 내 편’ 할 때 떨어진 미꾸라지를 잡아서 솥에 넣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못 찍었다. 미꾸라지 잡는 손 대역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세컨하우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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