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아픈 子 위해 울면서 뱀장어 고아” 두려움도 이긴 모성(세컨하우스)[어제TV]

이하나 2023. 1. 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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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가 아들 때문에 대담해진 사연을 공개했다.

1월 5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는 최수종, 하희라의 강원도 홍천 일상이 공개 됐다.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며 거실에서 차를 마시던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집 옆 언덕 위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를 들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각자 팀을 나눠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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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하희라가 아들 때문에 대담해진 사연을 공개했다.

1월 5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는 최수종, 하희라의 강원도 홍천 일상이 공개 됐다.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며 거실에서 차를 마시던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집 옆 언덕 위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를 들었다. 아이들에게 다가간 최수종은 “누가 여기서 썰매 타래. 내가 누군지 몰라? 홍천의 산마늘이라고 들어봤어?”라고 장난을 쳤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썰매를 탔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각자 팀을 나눠 대결을 펼쳤다. 최수종이 하희라 옷을 잡고 반칙을 하자, 하희라도 남편의 다리를 잡았고 부부는 불타는 승부욕으로 설원 위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부부의 세컨하우스에는 이장이 반려 앵무새 두 마리를 데리고 방문했다. 이장이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라고 권하자, 하희라는 바로 먹이를 내밀었다. 반면 최수종은 뒷걸음질을 치며 “이렇게 보는 걸로 만족한다”라고 작아졌다.

이장은 “마을에 연말 결산하는 잔치가 있었다. 그거 하고 난 후에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겨울잠 자는 미꾸라지를 잡는다. 다른 데 가면 청년이 아닌데 여기서는 청년이다”라며 함께 미꾸라지를 잡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최수종은 “나 다른 데 가도 청년이다”라고 발끈하면서도 미꾸라지를 두려워 했다. 이장이 “안 무서워하는 건 뭐야”라고 지적하자, 하희라는 “꿈틀대는 건 무서워 한다”라고 대변했다.

생각보다 쉬운 미꾸라지 잡기 방식에 호기롭게 도전한 최수종은 개구리가 등장하자 기겁했고, 미꾸라지가 나오자 하희라에게 잡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최수종이 계속 비명을 지르자, 하희라는 “시끄러워 죽겠어”라고 황당해 했다.

미꾸라지 앞에서 호들갑을 떨며 피하기 바쁜 최수종과 달리, 하희라는 미꾸라지를 덥석 손으로 잡았다. 제작진에게 최수종은 “‘하나뿐인 내 편’ 할 때 떨어진 미꾸라지를 잡아서 소에 넣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못 찍었다. 미꾸라지 잡는 손 대역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하희라는 힘을 합쳐 잡은 미꾸라지로 튀김을 만들기로 했다. 최수종은 해감 중인 미꾸라지를 보고 질색하면서도 “튀김은 맛있나? 예전에 먹었을 때 맛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관심을 보였다.

미꾸라지 세척까지 직접한 하희라는 가마솥으로 미꾸라지 튀김을 만들었다. 부부는 세컨하우스를 찾은 이웃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이장은 “오늘 두 가지에 놀랐다. 형수님의 과감함과 형님의 소심함”이라며 상반된 최수종, 하희라의 성향을 언급했다.

하희라는 “저는 이미 전에 한 번 겪은 게 있어서 그런다. 큰 애가 어렸을 때 약하고 아팠을 때 어머님이 뱀장어를 고아주면 아이한테 좋다고 해서 살아있는 뱀장어를 사서 통에 넣고 고았다. 들어가자마자 우당탕 난리가 났다. 울면서 뚜껑을 잡고, 끝까지 아이 먹인다고 버텼다. 그때 겪은 후로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모성을 드러냈다.

이장이 그때 최수종은 무엇을 했냐고 묻자, 하희라는 촬영을 갔다고 답했다. 최수종은 “그때 내가 있었어도 난 못했다”라고 말했고, 하희라도 “기절했을 거다”라고 인정했다.

(사진=KBS 2TV '세컨하우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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