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진 박지현, 팀 미션까지 올하트‥위기 진해성→재하 극적 생존(미스터트롯2)[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마스터 예심 진으로 선정된 박지현이 소속된 대학부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월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마스터 예심을 마친 참가자들이 본선 1차 장르별 팀 미션이 진행됐다.
마스터 예심 현역부 B조에서는 남다른 친화력을 가진 하동근이 나섰다. 하동근은 김용임의 ‘사랑님’으로 그동안 연습한 흔적을 증명하며 올하트를 받았다. 눈물을 터트린 하동근에게 장윤정은 “하동근 씨의 무대를 보고 이를 갈았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쓰고 싶은 포인트에 쓰고 싶은 기술을 꺼내 쓸 수 있는 경지가 됐다”라고 칭찬했다.
추혁진은 시즌1 데스매치 상대였던 김희재와 재회했다. 김희재가 인사를 건네자, 추혁진은 “잘 지냈다. 좋아 보인다. 거기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즌1을 하면서 실력적으로 창피했다는 추혁진은 “아무 활동을 안 하고 앨범도 안 내고 거의 고시생처럼 연습을 하면서 2년을 지냈다”라고 의욕을 보이며 진시몬의 ‘아슬아슬’로 한층 성장한 무대를 선보이며 올하트에 성공했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타장르부 홍승민은 부모님이 성악가, 피아니스트인 집안에서 자신도 성악가의 길을 걸었으나, 트로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선곡한 홍승민은 아쉽게 14하트를 받았다.
서울대 성악과 수석 졸업,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단 소속 활동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성악가 길병민은 “음악의 길은 결국 마음으로 통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과 교감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다”라며 참가자로 등장했다. 길병민은 “한 방이 없는 느낌이다”라는 지적을 받으며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으로 14하트를 받았다.
남성미 넘치는 마초 같은 비주얼로 등장한 나이야가라부 왕준은 능글맞은 말투로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왕준은 나훈아의 ‘아이라예’로 올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포근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여유가 넘치는데 실력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완성도 있어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고정우는 12살부터 해남 일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고정우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2살 때부터 할머니가 저를 키워주셨다. 할머니가 아프셔서 일을 못 하니까 먹고 살아야 하지 않나. 할머니도 해녀고, 집도 바닷가 앞이니까 무작정 뛰어든 게 바다였다”라고 전했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진성의 ‘채석강’을 부른 고정우는 올하트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가 된 김선근은 직장부 B조 참가자로 등장했다. 김선근과 2년 동안 ‘노래를 좋아’를 함께 진행한 장윤정은 “저랑 같이 진행하는 남자 아나운서들이 자꾸 프리를 한다”라고 김선근의 출연을 전혀 예상 못했다고 전했다. 김선근은 지원 배경으로 장윤정을 꼽으며 여러 번 노래를 불러보겠다고 했지만, 장윤정에게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둥지’를 선곡한 김선근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무대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지만 10하트를 받았다.
20년간 미국에서 거주한 마커스강은 가수 우연이의 아들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힘들고 외로운 길이기에 어머니의 반대가 심했다는 마커스강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어머니를 위해 선곡했다고 밝히며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살아서 가사가 와닿았다. 어머니와 떨어져 산 지 18년 됐다”라고 말했다. 마커스강은 묵직한 저음으로 노래를 불렀고, ‘난 다시 태어나도 어머니의 아들이 되리라’고 개사해 감동을 안겼다. 14하트를 받으면서 올하트는 실패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7번의 옷을 갈아입으며 시선을 사로잡은 유상욱이 10하트를 받은데 이어, MBN에서 경제 앵커로 활약한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용필이 등장했다. ‘불타는 트롯맨’이 아닌 ‘미스터트롯2’를 선택한 김용필에게 김성주는 “TV조선 나와도 되나. 앵커석에서 내려오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걱정했다. 김용필은 시즌1 때 지원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경험을 고백하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김용필은 ‘낭만에 대하여’로 올하트를 받았고, 진성은 “TOP10 안에 들 수 있는 실력”이라고 극찬했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우승부 진해성, 재하, 안성준, 오주주는 전원 생존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마스터 회의 끝에 선정된 예심 진선미는 박지현, 황민호, 김용필로 선정 됐다.
합격자 73인은 본선 1차 장르별 팀 미션에 돌입했다. 현역부 A1(손빈아, 송민준, 노지훈, 안성훈) 팀은 선곡 게임에서 패해 록 트로트를 선택하게 됐다. 연습 중 ‘미스트롯’ 시즌1 록 트로트 무대를 보고 위기감을 느낀 현역 A1 팀은 급하게 퍼포먼스를 추가했고, 필살기로 사용한 채찍 때문에 온몸에 상처가 생기고 부어올랐다. 남진의 ‘너 말이야’를 선곡한 현역 A1 팀은 밴드 콘셉트 오프닝으로 시선을 모은 뒤, 조명이 들어간 채찍을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14하트 중 12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먹을 건 정말 많은데 마음에 드는 메인디쉬는 없는 느낌이다. 실수하는 분들도 계셨다. 안무도 주간에 삐걱거렸다. 아쉬움이 더 많았다”라고 혹평했다. 네 사람 중 안성훈과 송민준이 합격했다.
마스터 예심에서 전원 올하트를 받았던 대학부(강재수, 강태풍, 임채평, 장송호, 최수호, 윤준협, 박지현)은 원곡자 장민호 앞에서 ‘사랑해 누나’로 무대를 꾸몄다. 다양한 음역대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던 대학부는 무대에서 뮤지컬 같은 오프닝부터 귀여운 군무로 시선을 모았다. 대학부는 탄탄한 가창력과 함께 윤준협을 중심으로 선보인 섹시 댄스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올하트를 받아 전원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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