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스날 가기전 벵거 전화 받아… 왔으면 좋겠다고"

이재호 기자 2023. 1. 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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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문인 아스날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뛰었던 박주영이 아스날 이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당시 입단하던 과정에서 세계적 명장인 아르센 벵거 감독의 연락에 대해 "전화가 오긴 왔었다. 박주영이 맞냐면서. (아스날에) 왔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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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적인 명문인 아스날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뛰었던 박주영이 아스날 이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5일 '박투박'을 통해 박주영과 얘기를 나눴다.

ⓒ슛포러브

박주영은 FC서울을 떠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프랑스 명문 AS모나코에서 뛰었다. 그리고 2011년 여름 EPL 명문 아스날에 입단한다. 당시 입단하던 과정에서 세계적 명장인 아르센 벵거 감독의 연락에 대해 "전화가 오긴 왔었다. 박주영이 맞냐면서. (아스날에) 왔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화 후에 장난전화인가 싶었다. 언질없이 갑자기 연락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현재 아스날의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와도 함께 아스날에서 뛰었던 박주영에게 감독의 기질이 보였는지 묻자 "감독을 할 것 같다기보다 항상 차분했다. 그리고 아르테타는 딱 스페인 성향의 선수였다"고 답했다.

아스날 시절에 대해 "훈련을 통해서 한국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웠다. 감독님이나 코치들이 선수들 대하는 것, 구단의 시스템, 1년동안 선수를 어떻게 관리하고 훈련하는지 아직 저에게 많이 남아있다. 좋은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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