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팔래요" 규제 완화 기대였을까, 아파트값 하락세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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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역대급 한파를 막고자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9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3년 1월 1주(1월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은 지난주(-0.76%)에 비해 소폭 오른 -0.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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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3년 1월 1주(1월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은 지난주(-0.76%)에 비해 소폭 오른 -0.65%를 기록했다. 서울의 변동률은 -0.67%로 집계되며 지난주(-0.74%) 대비 하락 폭이 작아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5월 마지막 주부터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으나 낙폭이 줄어든 것은 32주 만에 처음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예고와 금리인상 기조 유지로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고 연말·연초에 접어들며 매수 문의가 한산한 상황이다"라며 "매수 희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가운데 매도호가가 하향 조정세로 둔화되고 매물철회 사례가 발생하는 등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0.93%→-0.81%) 지방(-0.59%→-0.50%) 5대광역시(-0.68%→-0.60%) 8개도(-0.46%→-0.38%) 세종(-1.68%→-1.31%) 모두 전주보다 하락률이 줄었다. 1월 첫째주 전국에서 하락폭이 확대된 유일한 지역은 충남이다. 지난주(-0.25%)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0.28%를 기록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 탓에 부동산 한파가 올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한국은행이 올해도 물가 조정을 위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금과 같은 불경기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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