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반도체 싸게 공급해 IT 무한 확장"

"에너지와 IT는 다르지만 방향성 같아"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News1 이승배 기자

(라스베이거스=뉴스1) 김종윤 기자 =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SK하이닉스가 반도체를 싸게 공급해 IT가 무한대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부회장은 오전 8시30분쯤 SK그룹 전시관을 찾아 구석구석 둘러봤다. 전시관 입구에선 물에 잠기는 자유의여신상의 영상을 보고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SK텔레콤의 UAM(도심항공교통) 시뮬레이션과 SK하이닉스의 룰렛 게임에도 직접 참여했다.

박 부회장은 "거시경제가 약간 어려우니까 혁신이 좀 덜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Capacity(능력)가 혁신을 계속 만들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가진 에너지와 IT는 어떻게 보면 서로 다른 면이지만 탄소중립 등 세계가 가야하는 하나의 방향에선 같다"며 "(SK그룹관은) 종합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