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롯바 등 세계 최대 투자 현장으로…K바이오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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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총 출동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제약기업들은 기술 수출·도입, 공동 개발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오후 5시)는 조혜임 전무가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과의 사업적 시너지, 향후 M&A 전략, 신성장동력 등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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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9~12일 샌프란시스코 개최
삼성바이오로직스 7년 연속 메인 발표…올해 사업 소개
롯바·SD·SK·한미·LG·GI 등 참가
세계 20대 제약사 중 18곳 발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총 출동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제약기업들은 기술 수출·도입, 공동 개발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올해 41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전 세계 바이오제약 기업과 투자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여 R&D, 투자 유치,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주요 바이오 기업이 기업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 기업 최초로 7년 연속 '메인 트랙'에서 발표한다. 존 림 사장이 현지시간 11일 오후 2시15분 그랜드볼룸에서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주요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방향과 중장기 비전도 제시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지시간 10일 아시아태평양·중남미(APAC&LatAm) 섹션에서 발표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오후 3시30분)는 최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공장의 운영 계획,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비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이원직 대표가 소개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 1년도 안 돼 JP모건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오후 5시)는 조혜임 전무가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과의 사업적 시너지, 향후 M&A 전략, 신성장동력 등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7월 인수 결정 후 인수 마무리 단계에 있는 메리디언과의 유통, 생산 및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의 시너지 효과를 언급하며 미국 시장 내 본격적인 행보를 알린다.
한미약품,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지아이이노베이션 등도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기 위해 공식 참가한다. 이를 통해 기술 제휴 및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유한양행, 종근당,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티움바이오, 에스티팜, 유틸렉스, 에이비엘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메드팩토, 에스씨엠생명과학, 강스템바이오텍, 진원생명과학 등이 초청을 받아 현장에서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인근에서 개별 미팅과 부대행사를 통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미국으로 향하는 기업은 수십 곳에 이른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 IR @JPM'에서는 에스씨엠생명과학,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이비온, 앱티스, 포투가바이오, 휴이노 등 6개 기업이 기업설명회에 나선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부대 행사다.
차바이오텍, 네오이뮨텍, 비엘, 아이큐어, 크리스탈지노믹스, 큐라클 등은 개별 미팅 혹은 근처에서 비슷한 일정으로 열리는 별도의 콘퍼런스 '2023 바이오텍 쇼케이스'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매출 톱 20개 제약사 중 18곳은 기업 발표에 나선다. 18개사는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로슈, 애브비, 노바티스, 머크, BMS, GSK,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일라이 릴리, 바이엘, 길리어드 사이언스, 암젠, 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비아트리스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된 만큼 적극적인 고객사 및 투자자 미팅에 나설 계획이다"며 "해외 시장에 핵심기술과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적극적으로 알려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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