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4할 타자' 백인천 "두 번의 이혼 후 홀로 韓서 살고 있다"(특종세상)

2023. 1. 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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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불멸의 4할 타자' 야구 선수 및 감독 출신 백인천의 근황이 공개됐다.

백인천은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인천은 손자의 사진을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많이 보고 싶으신가 봐?"라고 물었고, 백인천은 "보고 싶지. 몇 십 년을 못 봤는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왜 가족, 자녀들을 못 보고 지내시냐?"고 물었고, 백인천은 "일본에 있으니까, 나는 한국에 있고"라고 답한 후 "전화통화도 못 하는 이유가 있다"고 토로했다.

야구에 빠져 사느라 가족을 돌보지 못해 두 번의 이혼 후 세 아들과도 연락을 끊고 지낸지 오래라는 백인천.

그는 "이혼하고 그때 돈도 많이 줬지. 가고 싶으면 가라고 해서. 상당히 고집에 셌어, 나도. 근데 그게 좋은 게 아니야. 나도 잘 살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라고 뒤늦은 후회를 드러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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