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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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부담과 아파트 가격 하락 우려로 아파트 경매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강원지역의 낙찰가율이 5개월만에 상승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지난 2012년 8월(74.6%)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며 "최근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 및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인해 낙찰가율은 점점 더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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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에 상승, 전국평균 상회
업무상업시설·토지 평균 하회
대출 부담과 아파트 가격 하락 우려로 아파트 경매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강원지역의 낙찰가율이 5개월만에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제주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12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강원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5.5%로 전월(83.8%)대비 1.7%p 상승하며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 평균 낙찰가율(75%)에 비해 10.5%p 높았고, 충남(1.3%p)과 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원도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하락세가 적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사업 착공 등 교통 호재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강원도 주거시설 경매를 제외한 지표는 전국 평균을 넘지 못했다. 도내 주거시설 경매의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각각 40.2%, 76.7%로 전국 평균 낙찰률(24.1%)과 비교해 크게 앞섰고, 낙찰가율(72.2%)도 상회했다. 반면 업무·상업시설은 56건 중 6건(10.7%)밖에 낙찰되지 않았으며 낙찰가율도 48.4%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토지의 낙찰률도 25.4%로 평균(28.4%)을 넘지 못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지난 2012년 8월(74.6%)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며 “최근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 및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인해 낙찰가율은 점점 더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경매물건은 원주 단계동의 A아파트로 14명이 몰렸고, 감정가 3억6300만원에서 3억3510만원(92.3%)에 낙찰됐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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