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결되길"…이승기, 주상욱♥차예련 부부 응원에 미소 부활 ['연중'](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전 소속사와 분쟁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주상욱, 차예련 부부의 든든한 응원을 받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이승기의 독점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서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공동 대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미정산 등으로 갈등을 겪는 가운데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상식 전 '연중 플러스'에 포착된 이승기는 조심스러워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후 수상자들 사이에서 다시 만난 이승기는 '연중 플러스' 측에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 열심히 제 일, 주어진 일을 하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원래대로 배우의 길을 잘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상욱, 차예련 부부와도 만난 이승기는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어렵게 시상식에 참석한 이승기에게 주상욱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고, 차예련은 "힘내라. 응원하고 있다. 진짜다. 이겨야 된다"며 "(대상을 받는) 좋은 일이 있어서 2023년 대박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시상식에 삭발을 한 채 등장해 이목을 모은 이승기는 "잘 어울린다"는 주상욱의 칭찬에 "배우들이 아무 말도 못 하더라. 이게 아니다 싶어 얘기했다"고 너스레를 떠는 여유도 보였다. 영화 '대가족'에 출연하는 이승기는 주지스님 역을 맡아 삭발한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통해 직접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전 소속사로부터 음원 미정산금 명목으로 받은 50억 가운데 20억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그는 "소송 경비 제외한 전액을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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