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휴전 명령에 "산소를 찾으려는 것 같다"

김현 특파원 2023. 1. 6.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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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정교회의 성탄절 기간인 6일 정오부터 36시간 동안 휴전을 명령한 것과 관련해 "그가 산소를 찾으려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가진 뒤 관련 질문에 "푸틴이 얘기하는 것에 대해 대응하기가 꺼려진다"고 말문을 연 뒤 이렇게 말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6일 정오부터 휴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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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연설 직후 질의응답…"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병원 등 폭격하려 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3년 1월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 보안과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정교회의 성탄절 기간인 6일 정오부터 36시간 동안 휴전을 명령한 것과 관련해 "그가 산소를 찾으려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가진 뒤 관련 질문에 "푸틴이 얘기하는 것에 대해 대응하기가 꺼려진다"고 말문을 연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는 흥미롭게도 12월 25일과 새해에도 병원과 유치원, 교회를 폭격하려고 했었다"고 부연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6일 정오부터 휴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휴전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첫 주요 휴전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지에서 철군할 때까지 휴전은 없을 것이라며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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