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온 부회장 “조속한 시일 내 흑자 전환…투자는 계획대로” [CE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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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시일 내에 흑자 전환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부스를 둘러본 소감에 대해 "저희가 소비재를 많이 안 하고 산업재를 많이 하지만, 넷제로를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나름대로 잘 표현된 것 같다"며 "한번 와서 둘러보시면 SK그룹이 하는 어떤 활동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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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신고 캐주얼한 복장으로 등장
“넷제로 위한 SK 노력 잘 표현된 공간”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지윤 기자] “조속한 시일 내에 흑자 전환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9시15분께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SK의 부스를 찾았다.
SK온은 공격적인 해외 투자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중 유일하게 적자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7346억원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SK온이 수율 계선 및 생산량 확대 등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SK온은 지난달 21일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장 증설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최 부회장은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계획대로 될 것 같다”며 “저희가 공표한 숫자가 있는데, 그 계획에 맞춰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남색 재킷에 흰 바지, 남색 운동화 등 비교적 캐주얼한 복장을 하고 SK부스에 방문했다. 특히 그의 발걸음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SK온의 ‘SF배터리’ 및 동박 등 소재 기술력이 집약된 공간이었다.
임원들과 함께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SKT의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부스를 둘러본 소감에 대해 “저희가 소비재를 많이 안 하고 산업재를 많이 하지만, 넷제로를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나름대로 잘 표현된 것 같다”며 “한번 와서 둘러보시면 SK그룹이 하는 어떤 활동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의 방문에 앞서 오전 8시35분경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부스를 방문했다. 박 부회장 역시 UAM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룰렛 게임 등에 참여했다.
박 부회장은 “SK 전시관은 탄소중립·IT 등 그냥 갖고 있는 기술을 하나 제시하기 보단 종합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보면 다르지만, SK가 에너지와 IT를 같이 가져가고 있는데 세계가 가야 되는 하나의 방향에선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시경제가 어려우니 혁신이 덜한 것처럼 보이지만, SK가 특히 SK하이닉스가 반도체에서 하는 캐퍼시티(생산량), 반도체를 싸게 공급해서 IT가 무한대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을 계속 만들어 낼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또 “중국업체들이 다 안왔기 때문에 완전히 예전 CES 같지는 않다고 느낀다”고도 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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