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외교협회 “北 핵-미사일, 올해 美 안보 최대위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외교협회(CFR)는 올해 미국 안보를 위협할 7대 최대 위협의 하나로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동북아시아 안보 위기를 꼽았다.
CFR가 4일(현지 시간) 선정한 '2023 주목할 만한 분쟁'에 따르면 북한 핵무기와 장거리탄도미사일 개발 및 실험이 촉발한 동북아의 첨예한 안보 위기가 1등급(top-tier) 안보 위협으로 꼽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국자-학자 선정 7대 위협중 하나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외교협회(CFR)는 올해 미국 안보를 위협할 7대 최대 위협의 하나로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동북아시아 안보 위기를 꼽았다.
CFR가 4일(현지 시간) 선정한 ‘2023 주목할 만한 분쟁’에 따르면 북한 핵무기와 장거리탄도미사일 개발 및 실험이 촉발한 동북아의 첨예한 안보 위기가 1등급(top-tier) 안보 위협으로 꼽혔다. 1등급 안보 위협은 발생 가능성은 중간 수준이지만 영향력은 큰 위기다.
1등급 안보 위협에는 이 밖에 중국의 대만해협에 대한 군사적 압력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의 확전, 미국 기간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러시아 경제 악화와 내부 권력 투쟁,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중남미 정치·사회·경제 불안 등 총 7개가 선정됐다.
CFR 산하 예방조치센터(CPA)는 지난해 11월 미 정부 관계자, 외교 전문가 및 학자 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생 가능성과 미국에 미칠 영향에 따라 안보 위협을 3개 등급으로 나눴다.
리처드 하스 CFR 회장은 “북한은 거의 확실하게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며 “중국은 주변국(북한)을 약화시키는 데 외교적 레버리지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북한의 핵 실험을 막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육자유특구’ 만들어 지역 명문 초중고 키운다
- [이기홍 칼럼]문재인을 다스리는 법
- [단독]대통령실 “北 또 도발땐 대북 확성기 재개 검토”
- [단독]“文정부 임기중 최소 4회, 집값 통계-조사원 입력값 큰 차이”
- 미국 고용시장은 아직 뜨겁다…뉴욕증시엔 악재?[딥다이브]
- [단독]“中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승인 안받고 중국인 이송”
- 권성동, 당대표 불출마… 사실상 김기현으로 친윤 단일화
- 이태원 참사 국조, 17일까지 열흘 연장
- [단독]“입찰 떨어진 KH계열사, 인수자금 지원”… 담합-배임 조사
- [단독]스쿨존 교통사고 69건중 실형 단 1건…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