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성과의 150%!' 텐 하흐, 맨유 첫 25경기 승률은 역대 최고

2023. 1. 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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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0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5점을 쌓으며 리그 4위에 자리했다. 맨유보다 1경기 더 치른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5위다.

맨유는 확실히 오르막길 기세를 탔다. 박싱데이 이후 열린 리그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뒀다. 패배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맨유는 지난 11월 초에 열린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 1-3 패배 이후 2달간 패배가 없다.

그 무엇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이 박수를 받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네덜란드 아약스의 감독 텐 하흐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일부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텐 하흐는 반년 만에 맨유를 정상 궤도로 올려뒀다. 현재까지 페이스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첫해 시즌보다 좋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켓'은 맨유를 이끌던 감독 10명의 부임 첫 25경기 성적을 비교했다. 텐 하흐 감독은 25경기 중 18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해당 10명 가운데 최다 승리 감독이다.

텐 하흐 감독 다음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2위에 올랐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레전드 출신으로서 2019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솔샤르 감독은 16승을 챙겼다. 1980년대 맨유 감독 론 앳킨슨은 첫 25경기에서 15번 승리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나란히 14승씩 거뒀다.

그다음에 퍼거슨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 처음 부임한 직후 25경기에서 12차례 승리했다. 텐 하흐 감독의 18승과 비교하면 1.5배 차이다. 루이 판 할 감독 또한 첫 25경기에서 12승을 쌓았다. 이들 뒤로 랄프 랑닉(10승), 토미 도허티(9승), 데이브 섹스턴(8승)이 자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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