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렁주렁’ 선 없는 세계 최초 OLED TV 공개… “10년 기술 집약체”

박세준 2023. 1. 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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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4K·120Hz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공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TV 본체와 10m(화면 정면 기준) 이내에서 4K·120Hz 고화질 영상의 무선 전송이 가능한 '제로 커넥트 박스'로 구성된다.

 LG전자는 향후 4K·120Hz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83·77형 OLED TV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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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4K·120Hz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공개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4K·120Hz 영상 전송 지원 무선 솔루션이 탑재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의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 제품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0년의 기술과 디자인을 집얀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TV 본체와 10m(화면 정면 기준) 이내에서 4K·120Hz 고화질 영상의 무선 전송이 가능한 ‘제로 커넥트 박스’로 구성된다. USB부터 HDMI 2.1, 블루투스 등 다양한 전송 경로를 지원해 콘솔 기기와 사운드바 등 주변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전원선을 뺀 모든 선이 사라지는 셈이다.

기존에도 선 연결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연결용 박스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연결용 박스와 TV는 결국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LG전자는 독자 기술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완성했다. 기존 와이파이6(Wi-fi 6E)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무선환경에서도 돌비비전(Dolby Vision)과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모두 지원한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4K·120Hz 영상 전송 지원 무선 솔루션이 탑재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의 모습.  LG전자 제공
이번 신제품은 2020년 발표한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래드 R’에 이어 LG전자가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시그니처 OLED TV다.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인정받아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과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부문에서 각각 CES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향후 4K·120Hz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83·77형 OLED TV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OLED TV 10년의 노하우를 담은 새로운 LG 올레드 TV로 고객에게 다른 TV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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